본문 바로가기

HOT ISSUE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투자액 반토막

중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라는 나라가 1년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엘살바도르의 국가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남미 경제 매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때문에 고용 및 투자가

더욱 침체되어 경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인 2021년 9월 7일 기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을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6500만원 상당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2600만원으로 거래되어 작년 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 엘살바도르는 경제가 침체될 수 밖에 없겠죠.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에서 선보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엘살바도르 경제 성장률은 올해초 3.8%에서

4월엔 3.0%로 하락했으며 지난 8월 23일에는 2.5%로 더욱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중미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해당국가의 대통령인 나이브 부켈레는 비트코인 가격하락에도 추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년간 10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사이 국가 경제 손실액은 크기 늘어났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손실액은 약 850억원에 이른다고 전해졌습니다.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는 인식이 아직은 팽배해 국민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지갑 사용율은 낮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